목포에서 문화ICT융합 전시체험전 ‘도깨비야 나와라’ 개최

목포에서 문화ICT융합 전시체험전 ‘도깨비야 나와라’ 개최

글로벌 핵심 트렌드 VR/AR 키즈 공연물과 접목

글로벌 핵심 트렌드이자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화두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이다. 하지만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정보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지방 관객들이 이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목포MBC가 주축이 되고, VR/AR콘텐츠 제작사 오썸피아와 마술기획사 아티스트뱅크가 협업해 제작한 문화ICT융합 전시체험전 ‘도깨비야 나와라’가 목포에서 처음 개최된다.

AR분야에서는 작년 구글이 ‘포켓몬고’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사례는 있으나, VR분야에서는 이렇다 할 수익모델이 안 나오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VR/AR/공연/마술/놀이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메가톤급 엔터케이션(엔터테인먼트+에듀케이션) 콘텐츠가 서울/수도권도 아닌 목포에서 처음 열리는 것은 의미가 있다.

전시체험전의 주요 테마인 ‘도깨비’ 소재는 전남 곡성지역에서 내려오는 도깨비 설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이 역시 전남지역에서 이번 전시체험전이 첫 오픈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전남 곡성은 2016년 영화 ‘곡성’이 흥행하면서 화재가 됐던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체험전이 흥행하게 되면, 추후 타 지자체들도 더욱 활발하게 지역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에서 문화ICT융합 전시체험전 ‘도깨비야 나와라’ 개최

일반적으로 도깨비는 아이들에게 무서운 존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체험전에 등장하는 도깨비와 친구들의 캐릭터는 총 16종으로, 아이들의 시각에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됐다. 게다가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도깨비’가 흥행하고 있어, 비슷한 소재의 이번 전시체험전 ‘도깨비야 나와라’역시 드라마 애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관심거리이다.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는 “본 전시체험전의 주요 관객층이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인 만큼 일단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하며, 또한 젊은 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적인 측면도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컨셉 잡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 참여 인력들이, 이전에 미디어 전시체험전 제작 및 키즈카페 브랜드 런칭 등, 키즈 대상 콘텐츠 사업을 해본 충분한 경험이 있어 흥행에 어느정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체험전은 그 동안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AR공연과 결합된 마술쇼, 창작 캐릭터물인 독두꺼비와 함께하는 스릴있는 VR게임,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AR포토존과 같은 다양한 구성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에 형편이 여의치 않은 전남지역 섬마을 어린이들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정보격차를 최대한 줄여 보겠다는 생각이다. 2016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 개발사업인 이번 체험전은, 14일(토)부터 오는 2월 5일(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2월 11일(토)부터 2월 26일(일)까지 여수 예울마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