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에 첫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시 린강지역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번 주 중 합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세부 사항 결정에 따라 발표시기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중국 현지 법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소 1개 업체와 합작사를 세워야 하지만 어느 회사와 손 잡을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테슬라도 주목하는 시장이다. 테슬라의 중국 내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배 많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현지공장을 지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는 동시에 모델S·모델X 등에 대한 수입관세 25%를 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와 순수 전기차를 10년 내 10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중국은 이미 2015년부터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이 됐다. 현재 중국 내 200여개 기업이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 3월 중국 최대 인터넷업체인 텐센트홀딩스는 테슬라 지분 5%를 18억 달러에 매입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