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년 모든 계열사에 PC오프제 도입...연장근무 방지

롯데가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PC오프제'를 도입한다. 임직원들의 불필요한 연장근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5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두 번째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공동위원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이경묵 서울대 교수와 내외부 위원, 현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위원회는 내년 △PC오프제 확대 △초과근로를 임금 대신 휴가로 보상하는 '근로시간 저축 휴가제' △업무시간 외 모바일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모바일 오프'를 계열사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도입한 남성의무육아휴직제는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같은 날 위원회는 충청·전라 지역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호텔, 케미칼, 제과, 백화점, 글로벌로지스 등 13개 계열사 직원 40명과 5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 대표는 “기업문화 변화는 긴 시간과 모든 구성원 노력이 수반돼야 이룰 수 있다”면서 “구성원 모두와 기업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풍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 위원들이 5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간담회 후 기념촬영했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 위원들이 5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간담회 후 기념촬영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