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섭 콤텍정보통신 대표, "내실경영과 클라우드 역량 집중"

“올해 내적으로는 내실 경영체계 추진, 외적으로는 클라우드솔루션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

송준섭 콤텍정보통신 대표는 올해 성장중심 경영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실 위주 경영을 추진하고 클라우드 등 신성장 서비스를 키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콤텍정보통신은 지난 수년간 대기업 참여 제한 기회를 활용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업 수주 및 공공기관 망분리사업 참여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사업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등 대규모 공공 기관을 중점고객으로 확보해 지난해 총 14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송준섭 콤텍정보통신 대표
송준섭 콤텍정보통신 대표

송 대표는 “그동안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기술선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략 솔루션을 발굴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해 내실있는 ICT서비스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콤텍정보통신이 지향하는 내실경영의 첫번째 추진사항은 품질 중심 프로젝트 운영 이다.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품질혁신 조직을 보다 더 강화해 모든 프로젝트를 사전분석하고 위험요인을 확인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프로젝트 수주 후에도 현장 중심으로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철저하게 점검해 고객만족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윤리경영 강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와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공공 사업에 산재한 여러 가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이슈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윤리경영 지침을 마련하고 운영하겠다”면서 “하도급 문제, 공정거래 문제, 부정청탁금지 문제 등 여러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투명하고 경쟁력있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수익중심 경영이다. 중점 고객 환경과 요구사항을 사전에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타사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자사의 강점인 네트워크, 보안, 망분리, 서버,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 구축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콤텍정보통신은 올해 클라우드센터 핵심 솔루션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하이퍼컨버전스인프라(HCI) 등 솔루션 영업을 활성화해 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하고 고객가치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사업전략을 세웠다.

전사적 SDN은 지난해 국토연구원 신청사에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서울시 클라우드 센터 1차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달 완료 예정인 서울시 클라우드 2차 구축작업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또 관계사인 인젠트의 도서관 솔루션, 문서중앙화(ECM) 솔루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를 공공기관에 판매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그룹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젠트 도서관 솔루션은 충남도서관에 도입을 추진 중이며 문서중앙화 솔루션도 한 공공기관에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송준섭 대표는 “그동안 집중해온 공공부문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SW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