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만난 휠체어…장애인 통행권 증진

왼쪽부터=주기열 휠링 보장구협동조합 이사장, 이경원 중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소장, 권수한 스타넷시스템 대표.(사진=스타넷시스템 제공)
왼쪽부터=주기열 휠링 보장구협동조합 이사장, 이경원 중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소장, 권수한 스타넷시스템 대표.(사진=스타넷시스템 제공)

장애인 복지, 통행권 증진을 위해 관련 단체, 대·중소기업이 뭉쳤다.

스타넷시스템(대표 권수한)은 최근 휠링 보장구협동조합, SK텔링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스타넷시스템과 SK텔링크는 장애인 전동 보장구 안전·관제 솔루션 '도아라'와 LTE 통신회선을 성남시에 무상 공급한다.

사회적기업 휠링은 전동 보장구 운영 상황을 실시간 관리한다. 관제 상황실을 꾸렸다. 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동 보장구는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이다. 도아라 솔루션은 이들 장비에 지능형 단말기와 2CH카메라를 장착한다. 탑승자가 범죄나 위급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되면 관제실에 사고 내용을 자동 보낸다. 긴급 호출, 블랙박스 기능도 갖췄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성남시 중원구 장애인협회가 선정한 장애인 50명이다. 주기열 휠링 이사장은 “전동 보장구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이 도입됐다”며 “장애인 통행권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