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기어 , 몽골정부와 ' e스포츠 산업육성 ' MOU 체결

시스기어(대표 엄상호)가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와 '글로벌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

시스기어는 그동안 국내외 월드와이드 e스포츠 대회 핵심 시스템 운영사로 활약했다. 인텔, AMD, 아수스, 엔비디아 등 한국 글로벌 기술파트너사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인텔 시스템 협력사로 맹활약하고 2019년 KT 5G 런칭세레모니에서 메인 컴퓨팅을 담당했다.

시스기어 관계자는 “게이밍 산업에서 하드웨어 인프라와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라는 두 축을 모두 갖추고 지금까지 수많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치뤘다”면서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시스템 구축 능력과 글로벌 게임사들과 프로게임단과의 긴밀한 네트워킹 및 고도화된 운영노하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몽골 정부는 시스기어가 e스포츠 국제대회 개최에 필요한 두 가지 핵심 역량인 IT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킹 측면에서 가장 실질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짧은 기간내 몽골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는 현실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협력 파트나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몽골 전체 인구는 약 320만명으로 인구 70%가 20~30대다. 몽골에서 e스포츠는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분위기가 고조되는데 반해 아직 국가 차원의 e스포츠 산업 육성은 특화하지 않았다.

엄상호 시스기어 대표는 “몽골에서 국제 규격의 e스포츠 경기장을 설립 운영하고 공인 프로게이머를 교육하고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과 e스포츠 기업간 상호 협력관계를 최대로 끌어낼 것”이라면서 “세계 e스포츠 종주국답게 몽골 진출과 같은 글로벌 확장과 인프라 수출에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스기어와 몽골 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e스포츠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발전 방안을 만들고 단계별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시스기어가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와 글로벌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왼쪽) 시스기어 엄상호 대표, (오른쪽) 몽골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장관 바타르비레그 윤돈페렌레이
시스기어가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와 글로벌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왼쪽) 시스기어 엄상호 대표, (오른쪽) 몽골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장관 바타르비레그 윤돈페렌레이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