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컴엑스아이, '스마트키퍼' 해외로 확대

(주)컴엑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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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엑스아이(대표 안창훈)가 올해 시스템물리보안 제품군 '스마트키퍼'를 미국 오디오·비디오 솔루션 업체 팬듀이트에 공급한다. 스마트키퍼는 이보다 앞서 미국과 유럽 내 주요 발전사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보잉, 에머슨, ABB,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납품해 호평받은 제품이다.

컴엑스아이는 국내 기반시설, 금융·대기업과 해외 주요 기업 고객 사이에서 회사 이름보다 '스마트키퍼'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시스템물리보안 전문 업체다. 2010년부터 컴퓨팅 환경의 1차적 보안 경계를 강화하고, 비허가자 진입을 선택해서 허용·차단하는 보안 제품을 개발했다. 20개 국내 특허와 미국·유럽·중국 등의 7개 특허를 보유했다. 2015년에는 '특허기술상' '우수특허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표 제품 스마트키퍼는 2010년 USB포트록으로 시작해 컴퓨터 점멸(I/O)포트와 본체, 보안디바이스 등 35가지 라인업으로 확장됐다. 컴엑스아이는 10년 동안 개발과 제조,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요구에 대응했다. 2015년에는 미국 버지니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1월 충남 천안에 제1공장과 연구소, 데모룸을 준공하는 등 제2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근 미국 팬듀이트에 스마트키퍼를 공급하기로 하고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안창훈 대표는 30일 “미국·독일·폴란드·이탈리아 등 해외 10개국에 판매 네트워크를 갖췄고, 팬듀이트에 공급할 1차 공급 물량 생산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올해는 세계적인 기업과 제휴, 해외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확대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고객 요구에 맞게 개발해 고객충성도를 높인 것이 컴엑스아이의 장점”이라면서 “과감한 개발 투자로 성과가 나타나면서 2019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유공자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미래기업포커스]컴엑스아이, '스마트키퍼' 해외로 확대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