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현대모비스 협력사 기술지원 확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이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생기원은 현재 현대모비스와 함께 진행하는 '고-투게더 사업'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고 투게더 사업은 생기원과 대기업이 함께 연구개발(R&D) 재원을 조성하고 연구에도 참여해 협력사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기원과 현대모비스는 1억5000만원을 공동 출자해 지난해 6월부터 시범과제로 협력사 차량용 알루미늄 캐리어 품질 문제를 공동연구를 수행, 품질안정화 성과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생기원에 올해 협력과제 7건을 추가 제안해 자동차 내외장재 코팅 공법 생산성 향상기술과 알루미늄판재 성형 가공기술 등 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10일에는 내년도 협력사 기술애로 수요를 사전 발굴하는 '생산기술 포럼'도 열었다. 현대모비스와 97개 협력사에서 120여명 연구자가 참여했다.

이성일 원장은 “고 투게더 사업에는 이미 LS전선과 GS칼텍스도 참여하고 있다”며 “사업을 널리알려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연계 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