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희망재단, 취약계층 아이들 재능 계발에 6억원 후원

(왼쪽부터)이성태 오렌지희망재단 사무국장, 김혜숙 오류마을 원장,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이성태 오렌지희망재단 사무국장, 김혜숙 오류마을 원장,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했다.

오렌지희망재단은 서울 구로구 소재 복지시설인 오류마을에서 '2019 오렌지재능클래스 사업비 전달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렌지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잠재 재능 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아동복지시설에 사업비를 제공하면 복지시설이 연간 스포츠교실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년 이후 약 1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오렌지희망재단은 오류마을을 비롯해 36개 시설에 총 6억원을 후원해 700여명 아이들을 지원한다. 수업 과목은 축구·수영·볼링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54개 스포츠 종목이다. 여기에 실전 경기 관람 등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성태 오렌지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출전 등 벌써 저마다 계획을 세우며 나아가고 있다”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찾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4월 오렌지희망재단을 출범하고 오렌지재능클래스를 비롯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