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 마중물 '콸콸'…새해 데이터경제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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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 한해 데이터산업 활성화에 140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데이터바우처, 마이데이터 등 핵심 지원사업을 펼쳤다. 새해에도 1000억원 이상 예산을 편성, 데이터경제 실현을 앞당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진기자 truth@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진기자 truth@>

과기정통부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주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데이터 얼라이언스 공동 주관으로 올해 데이터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 데이터경제 전환 선언을 기점으로 과기정통부는 데이터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올해 1400억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사업, 데이터 바우처 사업,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추진했다. 데이터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한 기본 인프라가 구축되고, 기업·기관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중소기업 경영·회계, 수출입, 고용 등 250여종 데이터를 개방한 더존비즈온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이 빅데이터 플랫폼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본부장은 중소기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개발한 실시간 신용평가모델 '매출채권담보대출'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 유통 플랫폼 구축 등 주요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200여종 데이터를 개방하고 수돗물 수질정보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제공, 수질오염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물 관리를 효율화했다.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80여종 데이터와 지역 상권별 예비창업자 성공가능성을 예측하는 '대박날지도 서비스'를 제공했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해 데이터 구입·가공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했다. 올해 바우처 1640건을 지원한 결과, 농축산·육아·교통·핀테크·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촉발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AI를 적용해 가축 건강상태와 이상행동을 정확히 감지했고, 디플리는 아기울음 소리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보 부모 육아를 지원했다. 네이앤컴퍼니는 개인별 정확한 도착시간과 맞춤형 광고 안내, 현금리워드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 촉진 서비스를 개발했다.

정보주체 동의하에 개인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실증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마이데이터 사례도 공유됐다. 브이티더블유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동아대의료원과 응급실 방문환자 진료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 내려 받아 통합관리하는 개인건강지갑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성과보고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경제 활성화 본격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면서 “올해가 데이터 구축 원년이었던 만큼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AI 시대 든든한 데이터 강국으로 만들어야 하고, 정부도 민간과 끊임없이 소통해 성과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