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위챗페이 간편결제 '슛페이' 정식 출시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위챗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회사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업을 허가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의결된 후 PG업에 등록하고 증권사 중 처음으로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맺고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핀테크 스타트업 아이엠폼(IMFORM)과 제휴해 O4O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SHOOT PAY)를 정식 개통했다.

슛페이는 앱 투 앱(App to App) 방식 결제로 고객과 가맹점주 간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복잡했던 가맹 가입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모바일(비대면) 앱 다운로드만으로 가맹비, 연회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수료도 간편결제 추세에 맞춰 업계 최저수준으로 책정했다. 미래에셋대우 CMA로 정산 계좌를 이용하면 연 3% 특별 수익률을 제공하는 우대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 혜택으로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추가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어 동대문 의류 상가를 중심으로 연내 1만개 이상 가맹점 확보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