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로진, 네이버 등에서 11억원 규모 투자 유치

아이크로진, 네이버 등에서 11억원 규모 투자 유치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크로진(대표 신영아)은 최근 네이버, 뉴플라이트 등으로부터 11억원 규모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확보한 투자금은 유전자 검사기관 인증 확보,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실험실 구축, 데이터 분석 서비스 인력 확충과 같은 전문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크로진은 질병관리본부 유전체 구축사업 책임과 테라젠이텍스 책임연구원 등을 지낸 신영아 대표가 2017년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개인 유전 정보에 기초해 피부건강과 생활습관을 분석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서비스는 기존 다른 해독 서비스와 달리 64만여개 DNA 서열 등 전체 염색체 정보를 제공한다.

신영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에 이어 자사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네이버와 수면 개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분석 등 라이프로그 분야에서 협업하고, 액체생검 바이오 기업과 암 예측 서비스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