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랩, 프란체스카 제인스 감독 워크숍 초대 이벤트

아시아필름랩, 프란체스카 제인스 감독 워크숍 초대 이벤트

아시아필름랩은 할리우드 최고 움직임 연기 감독 중 한명인 프란체스카 제인스의 국내 첫 영화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인스는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개봉 예정작 '블랙 위도우'를 비롯해 '얼라이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래비티', 'A.I.' 등 50여편이 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참여한 움직임 연기 감독이다. 할리우드와 영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제인스 감독의 워크숍이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아시아필름랩 마스터클래스는 30명 내외 참가자들이 강연자와 함께 토론하며 배우는 소수 정예 전문가 워크숍이다. 제인스의 첫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2월 5~6일과 8~9일 총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틀간의 워크숍을 통해 세계적 거장들의 영화, 드라마 제작단계에서 연출 커뮤니케이션, 캐스팅, 리허설, 영화 촬영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된 다.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참가비는 인당 68만5000원이다. 유료 워크숍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거장이 강연자로 참여하는 만큼 워크숍 완성도와 긴밀한 아시아 네트워킹을 위해 지원자 중 참가자를 선별하고 있다.

아시아필름랩은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감독, 프로듀서, 연출, 조연출, 촬영감독, 안무가 등 제작 직군 종사자 지원자 중 한명, 그리고 배우, 무용수 등 연기 및 퍼포밍 아티스트 지원자 중 한명을 뽑아 이번 프란체스카 마스터클래스를 무료 수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재직 중인 회사나 매니지먼트사 소속 여부에 상관없이 뛰어난 경력을 가진 지원자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 각 한 명씩만 초대해 비용 부담 없이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벤트 신청은 미디어 엔터분야 소셜 구인구직 플랫폼 어라운드어스 (aroundus.com)를 통해서만 받으며, 유료 마스터클래스 접수는 아시아필름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접수는 2월 2일 마감한다.

프란체스카 마스터클래스 무료 수강 이벤트 당첨자는 2월 3일 발표 예정이며, 어라운드어스와 아시아필름랩 사이트에 공지 및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이정섭 아시아필름랩 대표는 “프란체스카 제인스와 논의해 검증된 경력 및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아시아 영화, 방송계 종사자 중 참신한 인재를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발굴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면서 “오스카 수상자를 포함한 글로벌 거장들의 노하우를 제공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아시아필름랩 취지에 맞게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구인구직, 오디션 플랫폼인 어라운드어스와 함께 초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인스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아시아필름랩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마스터클래스 워크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필름랩은 프란체스카 제인스를 시작으로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의 마이클 콜터 촬영감독 △'슬럼독 밀리어네어', '레미제라블' 등에 참여한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자 크리스 디큰스 편집감독 △'제이슨 본', '캡틴 필립스' 등을 작업한 아카데미 수상자 베리 애크로이드 촬영감독 △'쉰들러 리스트'로 오스카를 수상한 알란 스타스키 미술감독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등에 참여한 캐스팅 디렉터 낸시 비숍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을 강연자로 초빙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영상 콘텐츠 제작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마스터 클래스 기획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