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SK-컴캐스트 합작회사 공동 소유주 됐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SK-컴캐스트 합작회사 공동 소유주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팀 공동 소유주가 됐다.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T1)는 18일 이상혁과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동시에 팀을 지분을 받으며 공동 소유주가 됐다.

T1은 “이상혁이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 글로벌 운영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혁은 “훗날 선수 경력 이후에도 T1의 주주이자 그룹의 리더로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조직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2013년 T1 미드 라이너로 데뷔한 이후, 롤드컵 3회 우승 및 MSI 2회 우승, LCK 8회 우승을 기록했다. 포브스에서 선정한 '30 언더 30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스포츠 2019'에 이름을 올렸다. 농구의 마이클 조던, 풋볼의 톰 브레이디에 비견되는 e스포츠 역사상 최고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T1은 SK텔레콤과 컴캐스트가 합작한 회사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