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단조 사업 물적분할 '현대아이에프씨' 신설

[사진= 현대제철 제공]
[사진=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단조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작년 단조 사업부문 매출은 2293억원이다. 신설 회사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5218억원, 2478억원이다.

현대제철 측은 단조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을 효율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단조는 금속을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진행한 작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수익성 최대화 방안으로 사업 개편 방안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분할 후 사업 부문별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대응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 가치는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