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삼성증권에 모바일 OTP·사설인증서 공급

아톤 로고
아톤 로고

아톤이 삼성증권에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와 사설인증서 솔루션을 공급한다. 서비스는 상반기에 오픈될 예정이다.

아톤 솔루션은 모바일 금융 거래 시 전자서명을 통한 부인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 실물 보안 매체 없이 고객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 계좌이체, 주식매매 등 금융 거래를 비롯해 주식 매매 속도를 고려한 축약서명 기능을 적용, 빠른 거래를 지원한다.

삼성증권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는 바이오 인증, 여섯 자리 비밀번호 등 간편 절차만으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SW) 기반 시큐어 엘리먼트인 '엠세이프박스'로 스마트폰 내 암호화 키, 암·복호화 알고리즘 노출을 방지한다. 단말기별 이용 제약을 해소하고 운용체계(OS)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어 기기 변경 또는 OS 버전 업그레이드 시 실시간 대응과 지원이 가능하다.

아톤은 지난해 10월 한국투자증권에 '엠세이프박스'를 적용한 통합인증 솔루션을 공급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제주은행, SBI저축은행, 에큐온저축은행 등 다수 국내 은행과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 증권사에도 공급한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최근 오픈뱅킹과 정부 혁신금융 서비스 정책으로 핀테크 보안 기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