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AI기반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기업 '아토매틱스' 인수

조 블레이크 아토매틱스 CEO(좌)와 브렛 비비 유니티 제품 총책임자
조 블레이크 아토매틱스 CEO(좌)와 브렛 비비 유니티 제품 총책임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아일랜드 인공지능(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기업 '아토매틱스'를 인수했다. 유니티는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다양한 산업 크리에이터에게 플랫폼과 엔진에 구애받지 않는 혁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토매틱스 플래그십 제품인 아트엔진은 AI, 신경망을 사용해 세계 유명 스튜디오 3D 아티스틱 워크플로를 효율화하고 있다. 아트엔진은 AI를 활용해 아티스트가 머티리얼 제작 워크플로를 발전시켜 예술적 비전을 실현하고 실제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다. 특정 플랫폼이나 엔진에 종속성이 없어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된다.

콘텐츠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기대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유니티는 아토매틱스와 함께 전세계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최첨단 AI 기반 아티스틱 워크플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기반 아티스틱 워크플로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브렛 비비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제품 총책임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을 통해 아티스트는 제작 속도를 높여 보다 우수한 성과물을 내고 빠르게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자동차 및 건축, 소매업체 마케팅까지 고품질 디자인 시각화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아트엔진은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