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버텨야 할 때"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 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현재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버텨내는 수밖에 없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신 부회장은 6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버티는 힘이 경쟁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고 성장하면 회사의 실력으로 평가받는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제시한 목표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영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 성과를 이뤄내자는 의미다.

그는 “우리가 함께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 체험을 공유하는 경험을 쌓을 때, 우리의 가치도 더욱 올라갈 것”이라면서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반드시 지키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우선 순위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당장 활용 가능한 도구는 효율성”이라면서 “실패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과 구매효율은 높이자”고 말했다. 이어 “위기가 올 때 세계 기업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일은 현금 확보”라면서 “변화된 상황에 맞게 비상경영체제를 재검토해 현금 흐름을 개선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