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유통업체들이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이해 세일 경쟁에 들어갔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업체들은 파격적인 고객감사 행사, 지역사회와 상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 쿠팡, 11번가 등 e커머스를 비롯해 창사 19년을 맞은 현대홈쇼핑 등 TV홈쇼핑 업계도 대대적인 고객감사 행사에 들어갔다.
티몬은 1일부터 1주일간 '퍼스트위크'를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월간 최대 쇼핑 행사인 '퍼스트위크'를 개최하고 할인과 적립을 더해 '최대 62%' 혜택과 '도전 100배 적립금 이벤트' 등 압도적인 고객 감사 행사를 시작했다. 티몬은 1일부터 7일까지 퍼스트위크 기간 동안 할인과 적립을 더해 '최대 62%'의 압도적인 혜택을 전한다. 먼저 '룰렛이벤트'를 통해 슈퍼세이브 회원은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50% 할인쿠폰을 하루 4회, 일반 고객은 최대 30% 할인쿠폰을 하루 1회 받을 수 있다. 또 1일부터 3일까지 단돈 100원으로 최대 1만원의 적립금을 획득할 수 있는 '도전 100배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팡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힘내요 대한민국, 경북 세일 페스타' 기획전을 진행한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경북 지역 107개 업체의 1500여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지역 특산품은 로켓프레시로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더했다. 이번 기획전은 경상북도 지원으로 7억원 규모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경북 지역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추가로 7억원 규모 광고를 집행해 경북 지역 상품 홍보를 돕는다. 이번 기획전은 5월 한 달간 진행된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 상생을 위한 기획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지역 업체들의 상품을 쿠팡에서 직접 매입해 진행한다.
11번가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10개씩 총 100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슈퍼 세일 브랜드 TOP 100'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전, 패션, 뷰티, 생활잡화, 식품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 100곳과 함께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한곳에 모아 11번가가 단독으로 준비한 100개 브랜드 1만개 이상 상품을 특별할인가에 판매한다. 1일에는 삼성전자, 현대리바트를 비롯해 필립스, 나이키, 싸이닉, 아워홈, 존슨앤드존슨, 헨켈, 쉬즈미스, 빈폴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계속해서 P&G, 아모레퍼시픽, 지오다노, 휠라, LG전자, 한샘, 풀무원, 크록스, 이마트몰 등 매일 10개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10일간의 슈퍼 세일 프로모션을 마친 11일 십일절에는 10일간 참여한 100곳의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앵콜 기획전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창사 19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고객감사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자동차 경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행사 기간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2대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내건다.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플러스샵, 현대H몰에서 구매한 고객이나 렌털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벤츠 E클래스 300 아방가르드' 1대를 증정하고, 렌털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에선 1명을 추첨해 '제네시스 GV80 2.5 가솔린' 자동차를 증정한다.
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가족 모임이 많은 5월 주말마다 이마트와 이마트트레이더스 매장에서 SSG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 혜택(1일 1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기에 SSG페이 5월 신규 가입 고객은 SSG머니 1만원 증정하는 혜택과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유통업계는 이번 황금연휴가 그동안의 소비심리 위축에 대대적인 반전을 줄 수 있는 방아쇠로 보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파격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커머스, TV홈쇼핑 등을 망라하고 유통체널별로 다체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쿠팡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경북 지역 업체 상품판매 촉진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쇼핑욕구를 되살릴 수 있도록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쇼핑의 즐거움을 통해 모두가 생활의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