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탈환, 경제재개 기대감 ↑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약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마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6% 상승한 2029.78로 장을 마쳤다. 2001.00으로 출발해 점진적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확산할 무렵인 3월 6일(종가 2040.22)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증시가 급락했으나 3월 말부터 계속 회복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28% 오른 729.11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342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808억원을 순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69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20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슈로 미·중 마찰 우려가 높아진 분위기 속에서도 상승했다. 미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는데 따른 기대감도 한 몫 했다. 정부가 3차 추경안을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에 힘을 실은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주목받는 비대면, 기술주 등이 상승하면서 전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