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 38명…검역 1명·수도권 37명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3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명이다. 국내 입국 과정에 검역소에서 확진된 1명을 제외하고 서울 14명, 경기 15명, 인천 8명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541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266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비율이 87.4%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4명 추가돼 총 1만446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823명이며 완치율은 90.5%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72명으로 전날 대비 1명이 늘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93만985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2만892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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