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 차관 "학원도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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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서울 강남구 학원 밀집지역 특별점검을 위해 2일 오후 강남구의 한 학원을 방문해 점검에 앞서 출입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서울 강남구 학원 밀집지역 특별점검을 위해 2일 오후 강남구의 한 학원을 방문해 점검에 앞서 출입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학원가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검토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면서 “다중이용시설은 QR코드를 이용하는데 학원도 사용을 권장하려 한다. 동의해주신다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서울·인천·대전 등 3개 지역의 주요 클럽과 노래방, 영화관, 음식점, 교회 등에서 시범 시행에 들어갔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개인이 시설을 이용할 때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시범운영을 거쳐 10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박 차관은 “오늘 아침에 중대본 회의에서 (학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사용을) 건의했다”면서 “임의사항으로 할지 행정명령으로 할지는 실무자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두드러지자 지난달 28일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운영제한 명령을 내렸다. 해당 시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운영한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벌금을 부과한다.

교육부는 3일 예정된 3차 등교수업은 계획대로 진행한다. 지난달 20일에는 고3이,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이 첫 등교를 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