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투엔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건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가 밝힌 올해 목표다.
이 대표는 한국IBM에서 클라우드를 담당하다 3년 전 메타넷티플랫폼에 합류했다. 29년간 정보기술(IT) 분야에 근무하며 클라우드 경력만 10년 이상 된 베테랑이다.
이 대표는 메타넷티플랫폼이 고속 성장 중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자신했다.
이 대표는 “다른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MSP)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만 다루지만 우리는 기본 온프레미스 이해가 뛰어나다”면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보안,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엔드투엔드(E2E)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넷 계열사 엔코아 역량을 더한 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기술력이 강점이다.
이 대표는 “국내 MSP 중 유일하게 서비스형인프라(IaaS) 뿐만 아니라, 데이터 클라우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까지 IT 전 영역을 E2E 형태로 서비스한다”면서 “단순 마이그레이션 이행에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전환 대상·우선순위 선정, 단계별 전환 로드맵 제시 등 고객 상황별 맞춤 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메타넷 계열사로 합류한 데이터 전문 업체 엔코아와 함께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면서 “국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빅데이터 구현 등 20여년 넘게 노하우를 쌓은 엔코아 역량이 더해져 다른 MSP가 제공하지 못하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메타넷티플랫폼은 금융권을 포함 이커머스·유통, 제조, 미디어 등 전 산업 분야에서 100여곳 이상 대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3년간 클라우드 매출이 500% 이상 성장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주목받았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이베이코리아 국내 2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함께 완전히 독립적인 운영까지 가능한 제3 데이터센터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클라우드로 구축하고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대부분 MSP는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각각 분리해 접근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관점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면서 “메타넷티플랫폼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역량을 강화해 온 이유도 클라우드가 고객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역량이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비즈니스 현대화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각각 요소를 잘하는 회사는 많지만 E2E 역량을 토대로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MSP는 국내서 유일하다”면서 “국내 최고 MSP를 넘어 2023년까지 아시아 최고 클라우드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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