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관세청, AI 스타트업 육성·인력 양성 '맞손'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 구축될 관세청 AI랩실과 대전시 AI커뮤니티 공간 배치안. 사진출처=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 구축될 관세청 AI랩실과 대전시 AI커뮤니티 공간 배치안. 사진출처=대전시

대전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과 인력 양성을 위해 5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세청은 디지털뉴딜 사업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불법복제품 판독 AI 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비 228억원을 투입해 대전테크노파크 내 274㎡ 규모로 실증랩과 AI 장비를 구축한다. 물류·보안 분야에서 AI 관련 기술을 상용화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지원, 관세청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관세청 사업을 성공적 모델로 만들고 다른 정부기관들과도 협업해 많은 뉴딜사업을 대전의 과학기술역량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실증랩 옆에 AI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구축, 개발자가 모이고 교류해 AI 산업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