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인니 기술규제당국과 영상 협의회 개최…TBT 선제 대응

국가기술표준원 2일 인도네시아와 기술규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당국 협의회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에서는 무역기술장벽(TBT) 컨소시엄 소속 협·단체, 포스코, 삼성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인니 측에서는 표준청(BSN), 산업부, 에너지광물자원부가 참여했다.

국표원, 인니 기술규제당국과 영상 협의회 개최…TBT 선제 대응

인니는 최근 국가표준(SNI) 인증 품목을 확대하는 등 비관세 장벽을 강화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술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은 △SNI 인증 사후관리 주기 완화 △철강제품 인증 심사 시 제품 샘플량 축소 △전기전자 제품 샘플 송부방식 개선 등 우리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 개선을 요청했다.

또 기술규제 당국자 협의회 정례화 등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공동 워크숍으로 인니의 철강분야 인증 제도에 관한 상세 정보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오는 17일 기술규제 설명회를 열고 인니 최근 기술규제 동향을 청취한다. 신규 규제 도입 계획을 질의하는 등 무역기술장벽 관련 수출애로 사전 해소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출기업 규제 대응 담당자가 참여한다.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정보통신부, 교통부 당국자가 가전제품 에너지효율 규제, 바이오디젤 의무화정책, 유무선 통신기기 인증제도, 자동차 연비 기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이번 협의회가 인도네시아와 상호 규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신남방 국가를 비롯한 교역 확대 대상국과 지속 기술규제 협력으로 우리 수출기업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