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유재수 볼링플러스 대표 "대회·콘텐츠로 볼링 흥행 이끈다"

유재수 볼링플러스 대표
<유재수 볼링플러스 대표>

“'볼링플러스'를 통해 동호인 단위로 활성화한 볼링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생활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전문 콘텐츠도 늘리겠습니다.”

유재수 볼링플러스 대표의 당찬 포부다. 볼링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개국한 국내 첫 볼링 전문채널이다. 국내외 유명 볼링대회 중계는 물론 레슨, 예능, 다큐멘터리 등 볼링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유 대표는 현대방송 PD 시절 콘텐츠 제작 경험과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즈TV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볼링플러스를 볼링 전문 스포츠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 대표는 우선 볼링 경기 중계와 해설을 통해 그동안 볼링 경기 중계를 갈망해 온 전국 볼링인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개국 직후 대한볼링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 동안의 볼링 국가대표 선수 경기 등 독점중계권을 확보했다.

남녀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하는 '2020 국가대표 최강전', 미국·유럽 간 대항전인 대륙간컵 대회 '웨버컵 시리즈', 볼링 레슨 프로그램 '퍼펙트 볼링레슨' '친절한 볼링상식' 등 그동안 TV에서 접하지 못한 차별화한 볼링 전문 콘텐츠를 방영한다.

또 개국을 기념해 대한볼링협회와 '슈퍼볼링리그'를 다음 달 개최한다. 슈퍼볼링은 국내 25개 지방자치단체 볼링구단이 참여하는 서바이벌 단체전 대회다. 올해 총상금은 1억원이다.

유 대표는 7일 “빌리어즈TV에서 '코리아당구왕'이라는 일반 아마추어 당구대회가 인기를 끌며 생활스포츠로서 당구의 흥행과 대중화를 이끌었다”면서 “매년 슈퍼볼링리그 개최와 흥행을 통해 볼링 선수·동호인은 물론 대중의 관심이 볼링에 집중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볼링 등 대회 해설이나 볼링 레슨 등 자체 제작 콘텐츠 비중도 높여 채널 경쟁력도 강화한다. 현재 40~50% 수준인 자체 제작 콘텐츠 비중을 3년 안에 9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24시간 전송 시간 가운데 광고를 제외한 20시간 대부분을 자체 콘텐츠로 채우겠다는 의지다.

유 대표는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시청하고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라면서 “선수부터 일반인까지 볼링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시청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 채널과 볼링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링플러스는 지난 7월 1일부터 LG헬로비전과 유튜브를 통해 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유 대표는 “LG헬로비전 이외 2개 플랫폼에서 연내 채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유료방송에서 볼링플러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