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장에 이기형 한양대 교수

이기형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한국자동차공학회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기형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한국자동차공학회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기형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제3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기형 신임 회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고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와사키중공업, 닛산자동차에서 연구를 해오다 1993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창업보육센터 소장, 에리카 학술연구처장, 에리카 산학협력단 단장 및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1993년 공학회 회원으로 가입해 총무이사, 편집이사, 사업 부회장 및 총무 부회장을 지냈다.

또 2016년 자동차산업 연구기반 구축과 기술개발을 통한 산학협력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2019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2021년도 부회장으로는 권상순 르노삼성차 부사장, 김동석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 조성환 현대모비스 부사장, 안정구 유니크 대표,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 홍성수 서울대 교수, 박기홍 국민대 교수, 하성용 중부대 교수, 김규성 서일대 교수, 김태권 계명대 교수, 신재곤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장 등 11명을 선출했다.

1978년 설립된 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3만50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68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