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올해에도 순항...코로나 여파에도 126명 취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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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나노인프라기관이 나노기술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이 올해에도 순항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취업 연계 성과를 냈다.

나노인프라 기관이 모여 구성된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는 올해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으로 190명을 교육, 171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료율이 90%에 달한다. 이 가운데 취업에까지 성공한 인원은 126명(취업률 74%)이다.

올해 성과를 더해 사업이 처음 시작한 2013년 이래 교육인원은 1855명으로 불어났다. 수료인원은 1770명으로 수료율은 95%에 달한다. 누적 취업인원도 1450명이 됐다. 취업률은 82%다.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은 나노기술 관련 시설,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나노인프라 기관이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나노종합기술원(대전), 한국나노기술원(수원),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경북 포항),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대구) 등 교육기관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나노공정·측정·분야 분야 기업에 맞는 교육을 수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 지방교육청이 공동 협력한다. 나노융합기술원은 나노소자와 재료, 한국나노기술원은 화합물계 나노소자에 특화돼 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실리콘계 나노소자가,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나노소재·부품이 특화분야다.

교육은 5개월 동안 560시간 실시된다. 기초기술과 소양을 다루는 이론 교육, 장비 기반 실습교육이 병행된다. 최소 70% 이상을 실습교육으로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 운영시스템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 운영시스템>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네이버 밴드, 애드위드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했다. 또 교육 교재와 교구는 학생에게 개별 우편 발송해 활용하도록 했다.

상·하반기 각 100시간 이상 온라인 클래스로 교육을 진행했고, 이론과 실습 교육은 실시간 스트리밍, 녹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물론 채팅창을 활용해 질문과 피드백 공유를 실시하는 등 교육 질 관리에도 임했다.

대면 교육시에는 건물 방역을 격주로 실시했고, 매일 오전 온라인 클래스 설문으로 학생 자가 진단을 실시했다. 또 교육생 등원시 기술원 현관과 교육장 입실시, 교육 종료 후 매번 발열을 측정하는 등 방역에 노력을 기울였다.

사업에 대한 기업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김태훈 파워마스터반도체 대표는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교육 이수 학생을 생산직에 우선 선발하고 있는데, 교육 과정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초급 근로자 요구사항에 충분히 부합한다”며 “회사 입장에서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고, 회사 생산시설에 대한 적응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표>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성과(단위 명)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올해에도 순항...코로나 여파에도 126명 취업까지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