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 전국 확대 실시

케이웨더가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웨더의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 [자료:케이웨더]
케이웨더의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 [자료:케이웨더]

케이웨더는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서울 서초구 240여 다중이용시설 중 128곳의 '서초 그린안심존' 인증을 시작으로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초 그린안심존은 서초구 '그린 서초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측정된 공기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체계적 방역을 시행해 청정위생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239개소가 관리 중이며, 그 중 128개소가 서초 그린안심존으로 지정됐다.

서초구는 지난해 케이웨더, KAIST 지속발전센터, 우리들의미래, 세계맑은공기연맹과 함께 '그린서초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정위생공간 기준을 마련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청정위생공간 정보공개서비스 기본 데이터는 환경부 1등급 인증을 받은 공기측정기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도, 습도 등 6가지 실내공기질 요소를 실시간 측정된 뒤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진다.

이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다중이용시설 환기청정기 운영에 활용돼 최적의 공기질 상태와 에너지 낭비도 막아준다. 또 부유세균과 곰팡이, 폼알데하이드 등 위생 요소의 경우 법적측정기준에 준하는 정기 위생 점검을 시행하고 데이터를 공개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사장은 “서초구 그린안심존은 국내 최고 전문가가 마련한 청정위생 관리기준으로 관리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방역 및 청정위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