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창업기업 성장과 도약 이끈다…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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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S 협업 30개사 61억원 지원
제품 고도화·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케이에스광학, 600억 규모 투자유치
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 예심 성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이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선도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에 필요한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돕는 등 '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IST가 지난해 개최한 AI & IoT 해커톤 대회 사전 설명회.
<GIST가 지난해 개최한 AI & IoT 해커톤 대회 사전 설명회.>

GIST는 총사업비 24억7000만원을 투입해 특화 분야인 인공지능(AI) 예비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 주력산업인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문화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지능화를 도모하고 있다. 200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최우수등급을 13차례 받았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창업우수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3~7년 이내 창업도약기 기업 시장 진입과 성장도 촉진하고 있다.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글로벌 연계 사업 '마중 프로그램'과 '기술창업 스카우터 선정기업' 투 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마중 프로그램은 MS와 중소벤처기업부 앞 글자를 따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MS가 마중 나가 상호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IST는 총사업비 6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MS와 연계해 AI 관련 우수 창업기업 30개사를 지원한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자금 최대 3억원과 R&D 연계자금 최대 4억원을 지원하고 교육·컨설팅·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MS는 교육과 제품 고도화, 컨설팅, 미국 투자유치 등을 담당한다.

올해는 10개사의 기업재무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GIST교수와 연구원을 활용해 기술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MS 애저(Azure) 크레딧 무상지원, 클라우드 교육, 아키텍처를 포함한 기술 컨설팅도 실시한다.

기술창업 스카우터는 스카우터가 유망한 기술역량을 갖춘 기업의 스카우팅 활동을 통해 지놈앤컴퍼니를 비롯해 그린시스템, 케이에스광학 등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업체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조만간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케이에스광학은 국내·외 투자자와 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며 그린시스템은 100%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

기성근 GIST 기업지원센터장은 “창업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기업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으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