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소니오픈 출전..."미국 무대 데뷔 설레요"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월요예선 2위 본선출전권 획득... 미PGA투어 데뷔
양용은 도움으로 자가격리부터 대회준비까지... 백 맡아주는 아내와 함께 행복골프

허인회(오른쪽) 선수 부부와 임성재(가운데) 선수모습. 사진_허인회 선수제공
<허인회(오른쪽) 선수 부부와 임성재(가운데) 선수모습. 사진_허인회 선수제공>

허인회(34)가 15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전지훈련차 찾은 하와이에서 월요예선에 나섰다가 대회 출전 자격을 손에 넣었다. 허인회는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주 호아칼레이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소니오픈 월요예선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라 4명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허인회의 PGA투어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인회는 “양용은 프로님 도움으로 프로님 댁에서 열흘간 자가격리를 한 뒤 이틀 연습 후 월요예선을 치렀다. PGA투어 출전은 처음이라 무척 설렌다”면서 “아내가 골프백을 맡아준다. 마음편하게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인회는 마이클 겔러만(미국), 미카엘 글리긱(캐나다)과 같은조로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첫 출전인만큼 욕심보다는 경험을 쌓고 아내와 좋은 추억을 만들며 경기를 즐기고 싶다”면서 “예선전 샷감이 좋았다. 분위기를 잘 살려서 본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허인회를 비롯해 남자골프 세계랭킹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세계랭킹 18위 임성재(23)를 시작으로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 등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은 물론 최경주(51), 양용은(49) 등 한국남자골프를 이끌었던 베테랑까지 총 7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임성재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 골프팬의 주목을 받고 있어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