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작년 주류 품평회 석권..."올해 K비어 기대"

오비맥주 카스
오비맥주 카스

오비맥주가 지난해 국내외 주요 주류 품평회에서 잇달아 수상, K비어 위상을 떨치면서 올해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개최된 국제 맥주 품평회인 '코리아 인터네셔널 비어 어워드(KIBA)'에서 3개 부문 금메달을 포함해 총 6개 메달을 거머줬다.

수제맥주 브랜드인 구스아일랜드는 작년 유러피언 비어스타(EBS), 인터내셔널 비어컵(IBC) 등 유수의 해외 주류 품평회를 석권했다. 특히 한국인 브루마스터가 개발한 제품들로 수상했다.

대표 제품인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지난해 6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최한 '2020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각각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iTi가 매년 벨기에에서 개최하는 '국제 우수 미각상' 시상식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식음료 분야 행사 중 하나로 알려진다.

카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회에 걸쳐 세계 4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 세계 맥주 품평회(AIBA)'에서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 맥주 부문에서 수상,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해 카스, 오비라거 등 오비맥주의 여러 브랜드들이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탁월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