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에서 주관하고 (사)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안양 평촌 소재, 이하 DC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알찬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DC성장지원센터는 국내 우수한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정비하고, ’21년도 1차 신규 입주기업 모집에 나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가 커진 상황에서도 DC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은 ’20년 말 기준 매출액이 167억 원을 달성했으며 9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예상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전년 대비 매출액이 큰 상승폭을 보인 주요 기업으로는 와이랩스(190.8%), 로봇앤모어(80.7%), 글로임(54.9%), 유비덤(29.1%) 등이 있으며, 예스튜디오, 솔투온, 캐어유, 로봇앤모어 등이 6인 이상의 신규 일자리(DC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평균 종사자 수 10명)를 창출했다.
불확실한 시장 여건에서도 입주기업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이 있었다. 지난해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및 외부 우수 디지털콘텐츠 기업 5개사가 북미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 론칭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아이굳(Sita-X 모션센서 탑재 골프 스윙 연습기)은 펀딩액 6,350%(32만 달러, 한화 약 3.5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센터에서 입주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시장개척 지원사격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건강한친구(FAVE 센서볼, 스마트 밸런스 트레이닝 운동기구)는 백화점 입점 등 판로 개척에 성공할 수 있었다.
‘20년도의 입주기업 우수 성과에 힘입어 DC성장지원센터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성과창출과 내실 있는 콘텐츠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투자유치 IR 상담회와 세미나, 입주기업 교육, 국내·외 홍보 마케팅,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및 해외 법인설립 등 다양한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DC성장지원센터는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21년도 1차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19일까지로, 대상은 설립 3년 이상의 AR/VR, AI, IoT,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등을 업으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며, 자세한 모집공고 및 지원방법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DC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