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코리아 2021]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다채

[세미콘 코리아 2021]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다채

세미콘 코리아 2021에서는 최근 반도체 시장 활황으로 인재 양성 중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반도체 업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발표로 반도체 생태계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반도체 업계 종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에서는 '우먼 인 테크놀로지' 포럼이 기획됐다. 최근 국내 과학기술계 연구개발(R&D) 인력 가운데 여성 비율이 20%대에 진입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여성 기술인의 리더십이 돋보이고 있다.

우먼 인 테크놀로지 포럼에서는 반도체 업계 선두에 있는 여성 리더들이 연사로 참석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SK텔레콤, LG화학, 램리서치, KLA, 머크 등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업체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각 기업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문화를 공유한다. 이 포럼은 오는 4일 열린다.

또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밋 더 엑스퍼츠(Meet the Experts!)' 프로그램은 반도체 산업에 종사 중인 현직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반도체 꿈나무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참석할 수 없었지만, 올해는 온라인 개최로 수도권 외의 지역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포럼 신청자는 13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대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30년 이상 한국 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SK 실트론 변영삼 자문위원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 외에 소프트웨어,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등 직군별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세미콘 코리아의 모든 온라인 콘퍼런스는 이용권 구매 시 시청이 가능하다. 기조연설은 실시간으로, 서밋·포럼·심포지엄 등은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등록은 오는 5일까지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