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자회사 캐롯, 한화자산운용에 매각 무산

한화손보 자회사 캐롯, 한화자산운용에 매각 무산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 지분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넘기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한화자산운용과 체결한 캐롯손해보험 주식처분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한화손보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이내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결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로 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한화손보는 캐롯손해보험 지분 68%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가 합작 설립한 디지털 손보사로, 2019년 10월 출범했다. SK텔레콤과 알토스벤처스가 각각 지분 9%대를, 현대자동차가 4%대를 보유하고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