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한 '봄 성수기 탐방객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을 다음달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한라산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3527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18% 감소했다. 하지만 도심권 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등 3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967만명으로 오히려 평균 15% 이상 늘어났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탐방객 수가 전년에 비해 19% 늘어난 229만 명으로 탐방객이 증가, 봄철 국립공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안전사고 및 쓰레기 적체 등을 우려했다.
공단은 이에 '봄 성수기 방역·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해, 21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사전 방역·안전점검 및 탐방객 의식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사전 방역·안전점검 기간에는 국립공원 내 재난취약지역 및 야영장 등을 대상으로 세밀한 점검이 실시된다. 안전사고 다발지역 등 재난취약지역 849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화장실·쉼터 등 다중이용시설 및 주요 정상 58곳에 대한 소독·환기 등을점검한다.
야영장 화재, 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선 42곳 야영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급함 535개와 구조장비 1만 4982점도 일제히 점검한다.
아울러 총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저지대를 탐방할 때 쓰레기를 함께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공단은 공원 내 쓰레기를 수거한 후 사무소나 탐방안내소에 인증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그린포인트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대형주차장 이용자제와 국립공원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자발적 쓰레기 수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