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기업용 IP 장비 적용”

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기업용 IP 장비 적용”

SK텔레콤과 IDQ가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라우터와 스위치 등 기업용 IP장비에 적용, 기업용 '퀀텀 VP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키분배기(QKD) 기반 퀀텀 VPN 기술 개발로, 전용망을 설치하지 않은 기업도 양자암호를 활용한 통신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퀀텀 VPN 기술은 기업용 IP장비 보안 기술과 양자암호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B2B 망 구조와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고 보안성도 극대화했다.

SK텔레콤은 기존 특화된 5G 전송망(서울~대전, 대전~대구) 등에 QKD를 이용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운용했다.

SK텔레콤은 전송망이 아닌 기업용 IP장비와 연동 테스트를 완료함으로써 향후 양자암호통신기술 대중화를 통한 기업용 보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QKD를 연동하는 다양한 방식을 지속 개발하고 QKD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Innovation Suite 장은 “보다 많은 B2B 고객이 한 발 앞선 양자보안을 경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최고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