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한국판 뉴딜 목표치 68% 달성"

KB금융 "올해 한국판 뉴딜 목표치 68% 달성"

KB금융그룹은 올해 목표한 한국판 뉴딜 지원 3조2000억원 중 2조2000억원을 집행해 목표 대비 68%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종규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지난 9일 개최하고 한국판 뉴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2023년까지 66조원 혁신금융 지원 등 총 76조원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공적인 한국판 뉴딜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각 계열사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은 올해 3조2000억원 규모 한국판 뉴딜 지원을 목표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지원 1751억원(국민은행),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엔텍과 새한환경 인수금융 2800억원(KB증권) 등 3월말 기준 총 2조2000억원 성과를 거뒀다. 이는 목표 대비 68% 달성률이다. 지난해 3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 사업의 금융주관 업무를 수주했다. 올해도 총 5000억원 규모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뉴딜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ESG경영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