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최기영 과기장관의 K-백신 믿음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의 마지막(?) 국회 출입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과방위 위원들은 질의에 앞서 최 장관에게 “아마도 마지막 전체회의 참석”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인사를 전하기도. 그래서인지 이날 질의도 대부분 평의한 수준이란 평가. 최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목을 끌기도. 최 장관이 언급한 치료제, 백신 개발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진다는 질의에 최 장관은 “여전히 올해 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국산 백신을 예측해 도입을 늦춘 것은 아니다”고 강조.

○…사라지는 외부 고위급 자리에 속앓는 환경부

청와대에 국장급 선임행정관 1명을 파견하던 환경부가 해당 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임. 사회수석실에 속하던 환경부 선임행정관이 일자리수석실로 옮기면서 해당 실에서 실무급 인력을 요청해 과장급 2명으로 교체할 예정. 대통령직속기구 국가기후환경회의에도 1급인 사무처장을 파견했지만 해체를 앞둬 해당 자리가 사라질 상황. 환경부로서는 어렵사리 만든 고위급 자리를 한꺼번에 잃게 돼 인사에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신임 산업부 장관에 쏠린 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지명. 탄소중립을 비롯한 현 정부 핵심 정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평가.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중순으로 예상. 산업부에는 성윤모 현 장관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수장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 일각에서는 현 정권과 관계가 깊은 문 후보자가 지지부진한 '에너지 차관' 신설에 힘을 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