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코스닥 상장 추진

디어유, 코스닥 상장 추진

팬과 가수가 일상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대표 안종오)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디어유는 이번 IPO 추진으로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메타버스 등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를 상장 목표로 삼고 있다.

디어유 핵심 사업인 디어유 버블은 최애 가수가 직접 작성하는 프라이빗 메시지를 수신하는 플랫폼이다. 월 4500원에 정기 구독 방식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에 출시한 이후 SM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FNC 엔터테인먼트, JELLYFISH 엔터테인먼트, WM 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PLAY M 엔터테인먼트, TOP MEDIA, 미스틱스토리 등 15개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총 40개의 그룹/솔로, 총 164명의 가수와 함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67%에 달한다.

디어유 버블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가수를 영입하고 메타버스 부가 서비스를 론칭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희 디어유 부사장은 “상장 이후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