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애니가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국가통계 분석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3년간 총 55억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은 마크애니, 참여기관은 시큐센과 고려대다.
마크애니는 동형암호 기반 통계분석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담당한다. 개발 완료 후 통계청 산하 국가통계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이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 인증 기술도 적용된다. 회사 측은 머클트리 기반 대규모 데이터 인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하면 기관별로 산재한 통계데이터를 결합, 민감정보 노출 없이 분석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성과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통계데이터 활용이 어려웠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는 2000년 암호화 기술을 개발한 이래 개발 역량을 지속 높여왔다”면서 “동형암호, 양자암호, 영지식증명 등을 개발하는 연구조직을 구성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