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는 폐플라스틱과 폐목분을 원재료로 사용한 친환경 타워 블록을 와디즈 펀딩에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타워 블록은 '젠가 게임'으로 잘 알려진 보드게임 놀이기구다. 인탑스가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 '리바이브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인탑스는 '지구를 지키는 즐거운 놀이'라는 콘셉트로 타워블록 500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제작했다. 폐소재를 사용했지만 자연을 닮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타워 블록은 세트당 일회용 숟가락 135개 수준 폐소재를 활용해 만들었다. 일반 플라스틱 제품 대비 81%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타워블록 제품은 와디즈 단독으로 펀딩이 진행된다. 9일부터 22일까지 오픈 예정 펀딩 후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본 펀딩을 진행한다. 인탑스는 펀딩 수익금을 친환경 소재 연구 비용 및 자연보전 기관 'WWF'에 기부할 예정이다.
인탑스는 지속 가능한 소재 연구를 통해 버려지는 소재를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킨다는 목표로 리바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향후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최근 우리 사회 가장 큰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 활동에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인탑스의 새로운 도전이 친환경 제품 활성화에 긍정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