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은 23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듀오 G11(Q.PEAK DUO G11)' 단면형을 국내에 출시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우리나라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다음달 '큐피크 듀오 G11' 양면형 모듈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큐피크듀오 G11 최대 출력은 590와트피크(Wp)다. 기존 큐피크 듀오 G10보다 출력을 100Wp 이상 높였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 '퀀텀 듀오 Z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개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면적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품질검사 기준 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을 관리한다. 작년 12월엔 세계적검증기관인 '티유브이라인란드(TV Rheinland)'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검사(QC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한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우리나라 태양광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