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물질을 미국에 38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보로노이(대표 김대권·김현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물질(DYRK1A 억제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후보물질 제조기술을 미국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은 500만달러이며, 총 계약 규모는 3억2000만달러(38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질 가운데 'DYRK1A 억제물질'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뇌연구원이 공동연구해 이전 받은 기술이다.

'DYRK1A'는 신경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산화효소다. 과발현되면 신경계 이상이 발생한다. 보로노이에 기술이전한 물질은 'DYRK1A'를 통제해 치매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DYRK1A' 인자 억제제이다. 보로노이는 이전받은 물질을 기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홍반성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구개발했다.
이번 기술수출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재단 물질 기술료 2억1200만달러(2500억원) 가운데 13.5%를 받게 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