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에너지를 저장 후 서비스하는 에너지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SK E&S가 인수한 KCE가 뉴욕주에 운영 중인 ESS 설비. [자료:SK E&S]](https://img.etnews.com/photonews/2109/1452773_20210909160819_504_0002.jpg)
SK E&S는 미국 그리드솔루션(Grid Solution) 기업인 KCE의 지분 약 9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2016년부터 미국내 그리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 온 KCE는 현재 약 3GW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미국 그리드솔루션 선도 기업이다. 현재 뉴욕과 텍사스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 북동부와 중부 지역 및 캘리포니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드솔루션은 재생에너지가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전력공급 변동성과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ESS를 활용한다. 송전망과 배전망에 연계된 ESS를 인공지능(AI)기술과 접목시켜 전기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에너지 분야 신산업이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공급이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동되더라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ESS에 저장해 둔 전기를 가격이 높은 시간대에 판매할 수 있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전기 사용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
SK E&S는 국내 최대 민간발전 회사로 대규모 전력거래 경험과 SK그룹이 보유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역량 그리고 KCE의 그리드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하고, 추가 성장자금 투자 및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K E&S는 향후 2~3년 동안 KCE의 경영권 인수와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에 약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KCE의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잉여 전기를 활용하는 등 전기 공급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효율적 전기 사용을 극대화한다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