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천억클럽, 일자리 전년대비 25%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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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協, 'SW천억클럽' 발표

14일 서울 송파구 한국SW산업협회에서 열린 SW천억클럽 기자간담회에서 조준희 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14일 서울 송파구 한국SW산업협회에서 열린 SW천억클럽 기자간담회에서 조준희 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소프트웨어(SW) 기업의 매출이 16%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4일 간담회를 열고 '2021년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협회는 2013년부터 해마다 전년 매출 기준으로 SW천억클럽을 조사, 발표했다. 패키지 SW 기업뿐만 아니라 게임, 인터넷서비스 등 SW 기반 기업 가운데 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이 총 326개사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매출 총액은 86조9376억원으로 16.6% 상승했다. 지난해 패키지 SW 기업의 전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20.1%, IT 인프라는 28.4%, IT 서비스는 12.7% 각각 늘어났다.

종사자도 지난해 기준 16만5833명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세를 보였다. SW조(兆)클럽(매출 1조원 이상)이 5만9583명으로 전년 대비 62.5%(2만2921명) 증가한 가운데 5천억클럽(매출 5000억∼1조원 미만)은 전년 대비 17.9%, 천억클럽(매출 1000억∼5000억원 미만)은 4.9% 느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클라우드 업종 관련 기업의 매출 상승 폭이 컸다. 클라우드 관리기업(MSP)이 포함된 '컨설팅' 업종의 매출 합계가 1조2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제공 기업이 포함된 'IT 인프라SW' 업종의 매출 합계는 8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성장했다.

메가존은 2019년 매출 3171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5110억원으로 SW 중견기업 가운데 처음 5천억클럽에 진입했다. 베스핀글로벌도 2019년 매출 848억원에서 지난해 1599억원으로 천억클럽에 합류했다. 메타넷티플랫폼(2019년 581억원)도 지난해 1461억원, 나무기술은 1001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비대면 분야 대표 기업 알서포트는 영상회의 솔루션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 463억원을 기록, 전년도(284억원)보다 60% 이상 성장했다. 조준희 SW산업협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SW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SW 기업이 활약할 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