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3분기 매출 52억유로 "EUV 장비 사상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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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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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은 3분기 매출액 52억4100만유로(약 7조1600억원), 순이익 17억4000만유로(약 2조3700억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4%로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67.6%, 작년 동기대비 63.8% 늘었다. 매출 총이익률은 51.7%를 달성했다.

처음으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했다. EUV 장비는 반도체 초미세 회로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이 사용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ASML만 공급한다. ASML 3분기 EUV 매출 비중은 54%를 기록했다. 2분기 EUV 비중은 45%였다. ASML은 이번 분기 EUV 제품 출하 대수와 매출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ASML은 4분기에도 이번 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지속되는 디지털화 추세와 반도체 부족 현상이 메모리와 모든 로직 노드에 대한 미래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ASML 생산 증대를 요구한다”면서 “ASML 4분기 매출은 49억~52억유로, 이익률은 51~52%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