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포인트, 비트글라스 인수…"SSE 플랫폼 통합으로 복잡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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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기업 포스포인트가 비트글라스를 인수한다. 포스포인트는 자사 '데이터 퍼스트 보안액세스서비스에지(SASE)' 아키텍처를 비트글라스 보안서비스에지(SSE) 플랫폼과 통합할 예정이다.

비트글라스는 2013년에 설립된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으로 SSE 플랫폼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보안 액세스를 클라우드로 지원한다. 데이터 가시성, 사용자 인증, 암호화, 접근제어, 악성코드 차단 부문에서 기술을 보유했다.

비트글라스 SSE 플랫폼은 단일 콘솔로 관리되는 웹, 클라우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 접근하기 위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지원하는 데이터손실방지(DLP) 기능과 클라우드접근보안중개(CASB), 보안웹게이트웨이(SWG), 제로트러스트네트워크접근제어(ZTNA), 클라우드보안형상관리(CSPM) 솔루션 등을 결합한다.

포스포인트가 선보일 통합 SSE 플랫폼은 최신 하이퍼스케일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단순히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을 넘어 부하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동적으로 확장한다.

고객이 앱과 데이터에 상시 접근하는데 필요한 탄력성을 제공한다. 지난 5년간 비트글라스는 99.99% 가용성을 제공해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리소스에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지원해 왔다.

SSE는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앱뿐만 아니라 웹과 클라우드 트래픽에서 중요 정보, 지적 재산에 대한 접근과 사용을 보호하는 기술을 융합한다.

벤더별 제품에 따라 분산된 보안 기능, 정책, 운영을 통합해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속 리소스 복잡성을 줄인다.

매니 리벨로 포스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글라스와 포스포인트 통합으로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웹, 클라우드 보안, 위협 방지, 고급 모니터링, 제로 트러스트 제어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웹,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어디서나 정보에 쉽고 안전하게 접근하려는 고객 요구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혜 에스에스앤씨(포스포인트 한국지사) 대표는 “이번 인수로 포스포인트 통합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한국 시장도 점차 변화하고 있어 클라우드접근보안중개(CASB) 시장 확대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에스에스앤씨는 대기업, 금융권, 제조업 등 고객사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 제품을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정보보호 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과 통합 PC 보안 솔루션, 운영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보안 컨설팅과 솔루션 구축 및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포인트 데이터 퍼스트 SASE 아키텍처 내 비트글라스 통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수 완료 후 하반기 내 발표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