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객 혜택 확대 'T멤버십 2.0' 시작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멤버십 제휴처에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멤버십 제휴처에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새 멤버십 프로그램 'T멤버십 2.0'을 이달부터 적용한다.

T멤버십 2.0은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제휴처 확대는 물론이고 개인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 또는 적립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CU·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와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며 폴바셋·피자헛·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가 추가됐다.

기존 할인형을 기본으로 고객이 포인트를 쌓아 나중에 해당 포인트로 할인을 받는 적립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적립 포인트 정식 명칭은 'T+포인트'다.

고객이 본인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할인과 적립 중 혜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고객이 T+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꾸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SK텔레콤은 고객이 편리하게 새로운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멤버십 앱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T멤버십 앱은 'T멤버십' 'T우주' '미션' 등 세 가지 탭으로 구성했다.

T멤버십이 메인화면이다. 고객 개인 지역과 관심사, 이용패턴에 맞춰 혜택을 추천한다. 하단에는 멤버십 사용이력 조회와 자주 이용한 브랜드, 포인트 사용 패턴 분석 등을 볼 수 있다.

T우주 탭에서는 우주패스와 구독 관련 모든 내용을 한눈에 확인하고 구독 상품 관리,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미션 탭에서는 출석체크, 룰렛 응모 등을 통해 T+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T멤버십 사용을 위한 고정형 바코드는 고객정보보호 강화와 멤버십 바코드 불법 사용을 막는 차원에서 실시간 바코드로 대체된다. 기존 멤버십 바코드는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제휴처와 운영 규모를 확대하는 등 T데이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오랜 준비를 거쳐 새로운 T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제공하는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 사랑 받는 최고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타사 고객도 T멤버십 앱에서 T우주 구독·미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우주 Lite' 회원 제도를 신설했다.

T멤버십 2.0 예시
T멤버십 2.0 예시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