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캠코, 'ESG 경영 확산·RE100 이행' MOU 체결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사진 왼쪽)과 양동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팀장.(사진 제공=그리드위즈 제공)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사진 왼쪽)과 양동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팀장.(사진 제공=그리드위즈 제공)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이하 캠코)는 최근 'ESG(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과 RE100(소비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그리드위즈는 캠코에 전기차 충전 기반 수요관리 서비스와 RE100 이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캠코 전기차 도입과 충전기 운영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캠코가 RE100을 이행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코는 서비스 참여에 따른 성과 공유와 제도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기차 충전기의 수요관리 서비스 가입 필요성과 ESG 경영을 위한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회사는 공공기관과 글로벌 IT업체, 완성차 기업, 조선사, 철강기업, 화학사, 제조업계 등 800여개 고객사에 DR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공급했다. 회사의 고객 유지율은 97.2%에 달한다. 회사 솔루션은 산업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위한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기차의 유연성 자원화와 국내 수요반응(DR)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전기차 활용 에너지 서비스와 지자체 대형 사업을 발판 삼아 국내 DR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 과정에서 전기차에 에너지원의 가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